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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타 뜻과 연주법: 늘임표는 얼마나 늘이고, 어디서 다시 갈까

Virtu Team읽는 데 6분

늘임표라고도 부르는 페르마타는 음표나 쉼표 위아래에 그리는 반원과 점 기호예요. 그 음이나 쉼표를 악보에 적힌 길이보다 충분히 길게 늘여 유지하라는 뜻이에요. 얼마나 늘일지는 곡의 흐름과 울림에 따라 연주자가 정하며, 보통 원래 길이의 2배 안팎을 기준으로 삼아요. 충분히 머문 뒤에는 숨을 한 번 고르고 원래 템포로 다음 음을 이어 쳐요. 쉼표 위에 있으면 고요함 속에서 기다리고, 마디줄 위에 있으면 프레이즈 사이에 짧은 숨을 두어요.

한눈에 보기

  • 페르마타가 붙은 음표나 쉼표에서는 박자의 진행을 잠시 멈추고 그 울림이나 고요함에 머물러요.
  • 유지하는 길이는 연주자의 해석에 따르며, 보통 원래 길이의 2배 안팎에서 소리가 잦아드는 여운을 들으며 정해요.
  • 페르마타가 끝난 뒤에는 별도의 빠르기말이 없는 한 원래 템포로 돌아와요.
  • Virtu는 페르마타에서 메트로놈 클릭과 함께 연주자를 기다렸다가, 다음 음을 누른 시점부터 다시 박을 세요.
  1. 1–4마디
    쇼팽 에튀드 Op. 25 No. 11 1–4마디. 2마디 오른손 2분음표와 왼손 온쉼표, 4마디 맨 위 음 위에 페르마타가 있어요
쇼팽 에튀드 Op. 25 No. 11 「겨울바람」을 여는 서주 Lento 네 마디예요. 페르마타가 2마디 오른손 2분음표와 왼손 온쉼표 위, 그리고 4마디 화음의 최고음 위에 놓여 있어요. 음원은 Virtu가 이 악보를 악보에 적힌 템포로 연주한 소리예요.

페르마타가 요구하는 음악적 표현

얼마나 길게 늘일까요

기계적으로 정해진 박자 수는 없어요. 전통적인 연주 관습에서는 원래 길이의 약 2배를 기본 출발점으로 삼지만, 실제 연주에서는 머릿속으로 박을 세기보다 공간에 퍼지는 소리의 여운을 귀로 들어요. 화음의 울림이 자연스럽게 잦아들고 다음 프레이즈로 넘어갈 긴장감이 무르익을 때까지 머물러요. 위 쇼팽 악보에서 2마디의 페르마타는 고요한 첫 질문이 숨을 고르는 자리이고, 4마디의 페르마타는 폭풍 같은 Allegro 주부가 쏟아지기 직전의 긴장감을 모으는 자리예요.

늘인 다음에는 어떤 템포로 갈까요

페르마타는 그 자리 한 지점의 시간을 늘일 뿐, 곡 전체의 템포를 늦추는 기호가 아니에요. 울림을 마무리하고 숨을 한 번 고른 뒤에는 원래 템포로 다음 음을 시작해요. 위 악보에서도 2마디 페르마타 뒤의 3마디는 다시 본래의 Lento 템포로 이어지고, 4마디 페르마타 뒤에는 Allegro con brio라는 새로운 빠르기말이 제시되어 빠른 주부로 진입해요.

늘이는 음 아래에서 다른 성부가 움직일 때

4마디를 보면 오른손 화음의 맨 위 음에만 페르마타가 있고, 가운데 성부와 왼손 성부는 넷째 박에서 화음을 바꿔 움직여요. 이럴 때는 움직이는 성부를 제박자에 맞춰 먼저 다 치고, 모든 성부가 함께 모이는 마지막 박의 화음에서 페르마타를 유지해요. Virtu의 시범 재생도 동일하게 페르마타 음이 지속되는 동안 마지막 성부 움직임이 끝난 시점부터 길이를 늘여요.

쉼표 위의 페르마타

위 악보 2마디의 왼손 온쉼표처럼 쉼표 위에 페르마타가 있으면 소리도 멈추고 박자의 흐름도 함께 멈춰요. 건반 위에 손을 준비한 채 고요한 여백을 충분히 느낀 다음 이어지는 마디로 들어가요.

마디줄 위의 페르마타

마디줄이나 겹세로줄 위에 놓인 페르마타는 음을 길게 누르는 대신, 마디와 마디 사이에서 음악을 잠시 끊고 짧은 숨을 두라는 뜻이에요. 또한 바로크 시대 악보에서는 다 카포나 반복 뒤에 곡이 완전히 끝나는 지점, 즉 오늘날의 Fine 자리를 표시하는 기호로도 흔히 쓰였어요. 아래 페촐트의 미뉴에트가 대표적인 예예요.

페촐트 미뉴에트 마지막 마디: 도돌이표 위의 페르마타

페촐트의 미뉴에트 사장조 BWV Anh. 114는 마지막 32마디 도돌이표의 위아래에 페르마타가 그려져 있어요. 음표가 아니라 도돌이표 마디줄에 붙어 있어 곡이 완전히 끝나는 자리를 알려 줘요.

  • 반복하기 전 처음 도달했을 때: 길게 늘이지 않아요. 미뉴에트의 3박자 춤곡 흐름을 유지한 채 가볍게 호흡만 정리하고 17마디로 돌아가요.
  • 반복을 마치고 두 번째로 도달했을 때: 곡의 진짜 끝이에요. 마지막 화음의 울림을 넉넉히 유지하며 마무리해요.
  1. 28–32마디
    페촐트 미뉴에트 사장조 28–32마디. 마지막 도돌이표 위아래에 페르마타가 있어요
28–32마디. 음원은 반복하기 전 첫 번째로 지날 때의 연주예요. Virtu도 첫 번째에서는 늘이지 않고 담백하게 끊은 뒤 도돌이표로 돌아가고, 곡이 완전히 끝날 때 페르마타를 살려 길게 마무리해요.

베토벤 「월광」 1악장 끝: 마지막 화음과 attacca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1악장은 pp로 고요히 사그라드는 마지막 화음에 페르마타가 붙어 있어요. 오른손 보표 위와 왼손 보표 아래에 각각 하나씩 그려져 있어, 양손이 같은 화음을 함께 길게 유지하고 동시에 건반에서 손을 떼요.

그 악장 끝머리에는 중단 없이 곧바로 다음 악장으로 넘어가라는 뜻의 Attacca subito il seguente라는 지시어가 적혀 있어요. 보통 악장 끝의 페르마타 뒤에는 다음 악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긴 휴식을 두지만, attacca가 함께 적혀 있을 때는 마지막 화음의 여운을 충분히 들려준 뒤 분위기가 깨지기 전에 곧바로 2악장 첫 음으로 들어가요.

  1. 67–69마디
    월광 소나타 1악장 67–69마디. pp 마지막 화음 위아래의 페르마타와 Attacca subito il seguente
67–69마디. 음원은 악보에 적힌 템포 그대로의 연주예요.

페르마타 연습 4단계 순서

  1. 먼저 페르마타 없이 정박으로 익히기처음에는 페르마타를 빼고 악보에 적힌 길이대로 일정한 박자로 쳐서 기본 박자와 성부 움직임을 정확히 익혀요. 앞뒤 마디의 템포가 흔들림 없이 서 있어야 페르마타에서 머무는 대비가 살아나요.
  2. 처음엔 2배 길이로 세고, 익숙해지면 여운 듣기감각을 잡을 때는 페르마타 음을 원래 박자의 2배로 속으로 세며 늘여 봐요. 자리가 익숙해지면 숫자 세기를 멈추고, 피아노의 울림이 공기 중으로 잦아드는 소리를 귀로 들으며 길이를 정해요.
  3. 페르마타 뒤 다시 들어가는 자리만 묶어 연습하기페르마타 음부터 그다음 두세 박까지를 한 묶음으로 여러 번 이어 쳐 봐요. 소리를 늘여 유지하는 동안 다음 음을 칠 손가락 자리를 미리 준비하고, 숨을 고른 뒤 원래 템포로 흔들림 없이 들어가요.
  4. 쉼표와 도돌이표 위의 페르마타 구분하기쉼표 위의 페르마타에서는 손을 건반에서 내리지 말고 다음 자리 위에 둔 채 고요함을 유지해요. 도돌이표 위의 페르마타는 첫 통과 때는 원래 박자대로 넘어가고 마지막 끝맺음에서만 머물러요.

Virtu는 페르마타에서 연주자를 기다려요

Virtu의 ‘악보 듣기’와 시범 연주는 페르마타를 음악적으로 늘여 재생해요. 직접 건반으로 연주할 때는 여러분이 페르마타를 얼마나 길게 유지하든 재촉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다음 음을 누른 바로 그 시점부터 박자를 새로 세기 시작해요.

  • 시범 재생에서는 2박보다 짧은 음은 원래 길이의 2배에 1박을 더 늘이고, 2박 이상인 음과 쉼표는 2배로 늘여요. 도돌이표 위의 페르마타는 첫 번째에는 짧게 호흡만 두고 돌아가고, 마지막 끝맺음에서 충분히 늘여요.
  • 연주 중 페르마타 음은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계속 초록색으로 표시돼요. 메트로놈을 켜 두었더라도 페르마타에서는 클릭이 함께 멈췄다가, 다음 음을 다시 누르면 그다음 박부터 클릭이 이어져요.
  • rit.·accel. 구간에서도 Virtu가 연주자의 템포 변화를 따라가요. 악보에 적힌 변화 폭의 절반 이상만 늦추거나 당기면 그 이상 얼마나 더 표현하든 정박으로 인정하고, a tempo가 나오면 다시 원래 템포로 맞춰요.

헷갈리기 쉬운 유사 기호들

페르마타와 테누토

음표 머리 위아래에 긋는 짧은 가로선인 테누토는 그 음을 악보에 적힌 길이만큼 줄이지 말고 꽉 채워 깊이 있게 유지하라는 뜻이에요. 반면 페르마타는 박자를 멈추고 적힌 길이보다 더 길게 늘여요.

페르마타와 rit.·rall.·ritenuto

rit.와 rall.은 여러 박이나 여러 마디에 걸쳐 조금씩 템포를 늦추고, ritenuto는 그 지점부터 즉시 한 단계 느린 템포로 내려앉아요. 이들은 모두 a tempo가 나올 때까지 느려진 템포가 유지되지만, 페르마타는 오직 그 음이나 쉼표 하나에서만 머물고 다음 음부터는 곧바로 원래 템포로 돌아와요.

위아래가 뒤집힌 페르마타

위 「월광」 소나타 악보의 왼손 아래쪽처럼, 낮은 성부나 보표 아래쪽에 표기할 때는 반원 모양이 아래로 향하게 뒤집어 그리기도 해요. 음악적 의미와 연주법은 완전히 같아요.

자주 묻는 질문

페르마타는 정확히 몇 박을 늘여야 하나요?

정해진 박자 수는 없어요. 보통 원래 길이의 2배 안팎을 기본으로 삼되, 곡의 템포와 화음의 여운, 프레이즈의 위치에 따라 더 길게도 짧게도 조절해요. Virtu의 시범 재생은 짧은 음은 2배에 1박을 더하고, 2박 이상인 음과 쉼표는 2배 길이로 늘여 들려줘요.

페르마타가 끝난 뒤에는 쉬지 않고 바로 다음 음을 쳐야 하나요?

노래할 때 숨을 한 번 고르는 것만큼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둔 뒤 원래 템포로 다음 음을 시작해요. 만약 페르마타 뒤에 새로운 빠르기말이 적혀 있다면 그 새 템포로 진입하고, 쉼표나 마디줄 위의 페르마타 뒤에는 고요한 여백을 충분히 둔 뒤 시작해요.

연습할 때 페르마타를 길게 끌면 Virtu가 박자가 늦었다고 판정하나요?

아니요, 페르마타에서는 Virtu가 메트로놈을 멈추고 여러분을 기다려요. 페르마타 다음 음을 누르는 순간부터 박자를 다시 세기 시작하므로, 여운을 충분히 들으며 머문 뒤 그다음에 이어지는 음들의 템포만 일정하게 맞추면 돼요.

페르마타에서 기다려 주는 피아노 연습

시범 연주로 울림을 먼저 들어 보고, 페르마타에서 충분히 머문 뒤 다시 이어 쳐 보세요. Virtu가 그 자리에서 기다려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