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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빠르기

악센트 옮겨 치기: 빠른 패시지를 손가락마다 또렷하게 치는 연습

Virtu Team읽는 데 5분

악센트 옮겨 치기는 빠른 패시지를 네 음이나 세 음씩 묶어 묶음마다 한 음에 악센트를 두고, 반복할 때마다 그 강세를 다음 음으로 한 칸씩 옮기는 연습법이에요. 묶음 안의 모든 손가락이 한 번씩 강세를 맡은 뒤 원래 악보로 돌아오면, 약한 손가락에서 묻히던 음도 선명하고 고르게 살아나요.

한눈에 보기

  • 16분음표나 셋잇단음표 패시지에서 특정 손가락의 음이 묻히거나 튀어서 음량이 고르지 않을 때 써요.
  • 네 음 묶음이면 네 번, 세 음 묶음이면 세 번 치며 매번 악센트 위치를 다음 음으로 옮겨요.
  • 셋잇단음표 패시지처럼 두 음 단위 부점 리듬을 쓸 수 없는 곳에도 효과적이에요.

언제 쓰나요

빠른 패시지를 칠 때 상대적으로 약한 4·5번 손가락이 맡은 음이 흐릿하게 묻히거나, 무거운 엄지손가락이 치는 음만 쿵 튀어서 소리가 고르지 않게 들릴 때 써요. 손가락마다 타고난 힘과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한 음씩 돌아가며 악센트를 주고 나머지는 여리게 조절해 보면 다섯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는 깊이와 음량을 고르게 조절하는 감각이 길러져요.

  • 같은 음가의 빠른 음이 네 개 이상 이어지는 곳: 스케일, 아르페지오, 하논·체르니 같은 연습곡 패시지.
  • 셋잇단음표나 여섯잇단음표 패시지: 두 음씩 짝이 맞지 않아 부점 리듬을 적용하기 어려운 3음 단위 음형에 특히 잘 맞아요.
  • 어느 한 손의 음량이 유독 들쭉날쭉할 때: 그 손만 따로 떼어 연습해요.

악보를 이렇게 바꿔요

패시지의 첫 음부터 박의 단위에 맞춰 음을 묶어요. 16분음표나 32분음표, 두 박에 걸친 8분음표는 네 음씩, 셋잇단음표나 여섯잇단음표는 세 음씩 묶어요. 묶음마다 한 음에 악센트를 붙이되, 첫 번째 연주에서는 묶음의 첫째 음, 두 번째 연주에서는 둘째 음, 이렇게 매번 한 음씩 뒤로 옮겨 가요. 음높이와 리듬, 손가락 번호는 원래 악보 그대로예요.

  1. 원래 악보
    하논 2번 1–2마디, 균일하게 이어지는 16분음표 패시지
  2. 첫째 음에 악센트
    같은 마디의 오른손을 네 음씩 묶어 첫째 음마다 악센트를 붙인 악보
  3. 둘째 음에 악센트
    같은 마디의 오른손 둘째 음마다 악센트를 붙인 악보
하논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2번 1–2마디. 아래 두 악보는 Virtu가 오른손을 다듬을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연주의 악보를 그대로 그린 거예요. 셋째 음과 넷째 음에 악센트를 붙이는 세 번째·네 번째 연주도 같은 방식으로 이어져요. 악센트는 연습하는 손에만 붙고, 오디오는 원래 빠르기보다 조금 느린 빠르기로 들려 드려요.

연습 순서

  1. 원래 악보로 한 번 확인하기어느 손가락 음이 묻히거나 튀는지 귀로 들어 둬요. 템포는 음량이 들쭉날쭉해지기 시작하는 빠르기로 잡아요.
  2. 첫째 음에 악센트 두고 치기악센트가 붙은 첫째 음에만 팔 무게를 살짝 더 실어 또렷하게 치고, 나머지 음들은 가볍고 고르게 쳐요. 강약 대비가 분명히 들리면 충분해요.
  3. 악센트를 한 음씩 뒤로 옮기기둘째, 셋째, 넷째 음으로 강세를 차례로 옮겨 가며 한 번씩 쳐요. 특히 4·5번 손가락이 악센트를 맡는 차례에서 손끝을 단단히 세워 또렷한 소리를 내 봐요.
  4. 원래 악보로 돌아오기악센트 없이 같은 템포로 다시 연주하며, 모든 음의 알맹이가 처음보다 고르게 살아나는지 비교해요.

Virtu에서는 악센트가 악보에 붙어요

테크닉 단계부터는 연주를 마치면 Virtu가 한 손의 패시지가 고르지 않은 마디를 짚어 줘요. 결과에서 ‘악센트 옮겨 치기’를 누르면 그 마디의 음을 묶어 악센트를 붙인 악보로 바꿔 보여 주고, 센 음을 크게 해서 먼저 한 번 들려줘요.

  • 묶음마다 악센트를 붙인 음이 가장 크게 나왔는지 봐요. 절대적인 음량 수치는 따지지 않아요.
  • 묶음 대부분에서 강세가 분명히 살아나면 다음 음으로 악센트를 옮기고, 아니면 같은 위치로 한 번 더 연습해요.
  • 한 세트가 끝나면 원래 악보로 돌아와 전보다 고르게 됐는지 알려 주고, 그 마디만 단순 반복했을 때와 나란히 보여 줘요.

악센트 옮겨 치기를 비롯한 일곱 가지 연습은 Virtu Plus에 들어 있어요.

악센트 옮겨 치기 1/4

악센트 옮겨 치기 1/4 됐어요다음은 2번째 음에 악센트 2/4

자주 하는 실수

악센트 음을 내리치느라 손목이 굳어요

악센트 연습은 건반을 세게 때리는 연습이 아니라, 원하는 손가락에 순간적으로 무게를 실었다가 소리가 나자마자 바로 힘을 빼는 연습이에요. 강세를 준 직후에 힘을 풀어야 바로 다음 여린 음이 가볍게 나와요.

악센트 음 직전에 박자가 늘어져요

센 음을 준비하느라 그 앞 음에서 머뭇거리면 리듬 자체가 부점처럼 찌그러져요. 박자와 리듬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한 채 건반을 누르는 깊이와 속도만 바꿔요.

센 음만 신경 쓰고 나머지 여린 음들을 흘려 쳐요

악센트가 없는 나머지 음들이 고르고 가벼운 p로 받쳐 주어야 악센트도 선명하게 살아나요. 여린 음들이 뭉개지지 않게 손끝의 탄력을 유지해요.

손목이나 아래팔이 뻐근하면 멈춰요. 악센트를 줄 때 어깨나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살피고, 소리가 난 직후 곧바로 힘을 빼요.

자주 묻는 질문

악센트는 얼마나 세게 쳐야 하나요?

주변의 여린 음들과 음량 차이가 귀로 분명히 구별될 정도면 충분해요. 악센트 음을 과하게 내리치기보다 나머지 음들을 한 단계 여리게 치면, 손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선명한 대비를 만들 수 있어요.

네 음씩 묶을지 세 음씩 묶을지는 어떻게 정하나요?

한 박을 이루는 음의 개수를 따라가요. 16분음표처럼 2의 배수로 나뉘면 네 음씩, 셋잇단음표나 여섯잇단음표처럼 3의 배수로 나뉘면 세 음씩 묶어야 박의 주기와 악센트 주기가 어긋나지 않아요.

부점 리듬 연습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부점 리듬은 음의 길이를 바꿔 손가락 준비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이고, 악센트 옮겨 치기는 리듬은 그대로 둔 채 음의 세기를 바꿔 손가락마다 고른 힘을 기르는 연습이에요. 특히 셋잇단음표 패시지에는 악센트 옮겨 치기가 훨씬 알맞아요.

묻히는 음이 있는 마디, Virtu가 찾아 드려요

연주하면 어느 마디의 패시지가 고르지 않은지 짚고, 알맞은 변주 연습으로 바꿔 줘요.